대선 겹쳐 하루 연기…수능 6월 모의평가 4일 시행

이현근 2025. 6. 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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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대통령선거일과 겹치면서 하루 연기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도내 166개 고등학교(2만 9598명)와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 내 19개 학원시험장(1521명)에서 총 3만1119명이 응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며 6월과 9월 연 두 차례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 2026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때문에 이번 시험은 수험생이 수능 체제에 익숙해지고, 자신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이 중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응시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에서는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은 계열에 상관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 신청을 했으나 불가피하게 현장 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당일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https://icsat.kice.re.kr)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 반입 물품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전면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 및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성적이 표시되며,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르는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미리 적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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