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發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논란 확산…국힘 “국제 망신” “외교 참사”
권성동 “李 사기범죄 세력, 버릇 못 고치고 기어이 국제 대형사고”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선언 했다고 밝혔지만 로저스 회장이 이를 부인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국제적 망신', '외교 참사' 등 맹공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적 없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 국민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신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 후보를 겨냥해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로 봐야 한다"면서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이 후보의 '호텔 경제학' 논란에 빗대 "이 후보의 말을 빌린다면 짐 로저스 회장이 지지하지는 않았어도 뭔가 활기가 돌긴 돌았으니 아무 문제없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장 실장은 앞서 민주당의 짐 로저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인물들을 거론하며 "이런 여러 정황을 비춰보면 조작 프로젝트의 배후가 과연 누구인지조차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람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던 이재강 민주당 의원, 개성공단 이사장을 하다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 김진향씨, 송경옥 평양 과기대 교수였다고 짚었다.
장 실장은 "이재명 캠프의 국제협력단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에 이걸 (짐 로저스 지지 선언) 받았다"며 "그렇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관련이 없다고 한다. 이게 관련이 없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그는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정도 사기를 치고, 대선에서 이 정도 거짓말을 했으면 후보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가 주가 5000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런 식으로 공약한 것이냐. 이것은 고질적고 상습적인 민주당의 충격 이슈 조작프로젝트"라고 했다.
장 실장은 아울러 "민주당은 대충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몸통이 잘려 나갈 수 있다"며 "가짜 정치하는 사람을 뽑으면 가짜 평화, 가짜 경제, 가짜 민생만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총각 사칭, 검사 사칭에 이어 이제 지지 사칭까지 한다. 가짜 정치의 창시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확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로저스의 이 후보 지지를 둘러싼 논란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재명 사기범죄 세력이 국내에서 하던 버릇 못 고치고 기어이 국제망신 대형사고를 쳤다"며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런 사람을 세계 정상들과의 외교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올리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국회 다수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런 사태에 휘말린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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