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民 "내란세력 완전히 몰아내자"…國 "한쪽 몰아주기 정치 멈춰야"
6월 3일 제21대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전북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거대 정당은 "내란세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는 주장과 "한쪽에 몰아주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호소를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의회에서 '대(對)도민 호소문'을 통해 '내란 심판'과 '독재 심판'의 양대 심판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5선의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드디어 단 하루 남았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날 시간 남은 시간, 모든 것을 걸고 임하겠다"며 "간절한 바람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고 꼭 함께 해달라"는 말로 본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윤덕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국난을 딛고 도약할 것인가 내란 세력에 의해 주저앉을 것인가의 약서적 갈림길에 서 있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힘이 된다"고 본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전주을)도 이날 "윤석열은 불법계엄 내란으로 파면됐지만 아직도 내란세력들은 뻔뻔하게 국민을 속여 내란을 지속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몰아내 다시는 이 땅에서 불법계엄 내란이 영원히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내일(3일)이 마지막 결전의 날이다. 대한민국이 내란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남은 하루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더 크게 '이재명'을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은 "전북의 '묻지마 민주당' 지지 결과가 지역 침체를 초래했다"며 "한쪽에 몰아주기 정치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전북도민 호소문을 통해 "전북은 오랜 세월 민주당 일당독주의 구조 안에서 희생을 감내해왔다. '묻지마 민주당' 지지 결과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중앙정치에서 늘 소외당했고 수도권 중심의 국책사업에서 전북은 매번 뒷순위로 밀려났으며 그 결과는 지역 경제의 침체와 청년 인구의 유출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묻지마 민주당'이 아닌 지역을 진정 생각하는 사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에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의 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53.0%로 20대 대선(48.6%) 때보다 4.4% 포인트 상승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 사전투표로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고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독재국가를 막아야 한다는 보수 지지층이 대거 합류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6월 3일 최종 투표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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