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국 등 코로나19 증가세…"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늘면서 정부는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인접국가들의 코로나19 유행 추이와 국내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질병청은 중증·사망 예방 목적으로 고위험군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현재 접종에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인 ‘JN.1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LP.8.1, XEC, NB.1.8.1 변이 등에 예방 효과(중화항체 형성)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질병청은 여름철 유행에 대비하려면 미리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데는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주변국 여행 예정인 고위험군도 출국 전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검색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 문의 후 방문할 것이 권장된다. 겨울 대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해 현재는 일부 의료기관에 한정해 접종을 진행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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