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와는 다르다?…한국인 화장대 노리는 美 뷰티
직구·여행 필수템으로도 주목
![로드 뷰티 [로드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2/ned/20250602105230393zcte.png)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국내 뷰티 시장 내 미국 신진 브랜드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셀럽들이 론칭한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글로벌 셀럽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뜨고 있는 신진 뷰티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셀럽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철학, 다양한 색상 옵션과 뛰어난 제품력,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해외 직구나 미국 여행·출장 중 구매하는 방식 등으로 소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 화장품 수입액은 2억4564만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미국이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직구 수요가 이어지면서 점유율은 19% 수준을 유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에밀리 와이즈가 설립한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다. 미국식 ‘내추럴 글로우’ 뷰티의 대표 주자로 꼽히며 과하지 않은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미국 여행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뒤 국내 유통 채널에서도 직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진출 계획을 밝힌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도 주목받고 있다. 미니멀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로드는 젤리 같은 제형의 립 제품과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명성을 얻었다. 미국 내에서는 Z세대 중심의 입소문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로드는 최근 미국의 대표 뷰티 기업 중 하나인 엘프 뷰티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인수로 로드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프 뷰티는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이다. 차후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유통사들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면세점을 비롯해 멀티 브랜드 숍, 편집매장 등에서는 미국 신진 뷰티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과 테스트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세계적 셀럽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인터넷면세점과 인천공항점 T2 매장에 유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V에 ‘시미헤이즈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가 많아 입점 유치 소식 자체가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K-뷰티와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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