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빛 품은 성곽도시…'수원 국가유산 야행' 13∼15일 개최

김기현 기자 2025. 6. 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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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이달 13∼15일 수원화성이 있는 팔달구 행궁동과 장안구 연무동 일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밤에 즐기는 축제로, 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13일 저녁 수원화성 대표적 명소인 용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등식으로 시작해 야간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이다.

이 중 '야경'은 연장 운영되는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무형유산전수회관, 화홍사랑채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야로'는 수원화성 야경을 감상하며 해설사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야사'는 행궁동 주민들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인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와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 등으로 이뤄진다.

지역 상권, 민간 단체와 연계해 특화 먹거리를 체험하는 '야식'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수라상, 궁중다과를 시식하는 '밤빛 담은 궁중 다과' 등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점등식 장소를 종전 화성행궁 광장에서 용연 일대로 변경해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화성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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