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비누·화장지 가져가는 분, 복지 상담받길"…센스 만점 공지 눈길
신초롱 기자 2025. 6. 2. 10:24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비누와 화장지 도난 사고가 잦은 한 주민센터에 붙은 공지문이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누와 화장지를 자주 가져가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비누와 화장지를 가져가시는 분은 주민센터에 오셔서 복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모습이 담겼다.
이는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주민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게 놓인 공용 제품을 누군가 모두 가져가 정작 써야 할 사람이 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 같은 대응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진짜 친절하다", "잘 돌려 말했네", "여러 의미로 읽히는 거 같다. 아마 가져간 사람은 찔릴 거 같진 않다. 애초에 부끄러움을 알면 안 가져간다", "오히려 없는 사람이 가져가는 것 같죠? 아니요. 없는 사람일수록 남의 물건 손 안 댄다. 꼭 살 만큼 살고 누가 봐도 먹고살 만한 그런 사람들이 더 탐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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