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 도시락 먹으면 살빠진다?... 비만 예방 도움되는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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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손으로 먹는 피자보다 젓가락으로 먹는 도시락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데구치 카나코(Kanako Deguchi) 박사는 "식사 종류와 식사 도구 선택이 식사 속도와 저작 습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비만 예방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식사 순서보다 도시락처럼 다양한 반찬과 도구를 사용하는 식사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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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연구팀, 41명 성인 대상 식사 행동 분석
젓가락 등 도구 활용, 식사 시간 늘려 비만 예방
식사 순서보다는 식사 형태로 시간 늘리는 것이 효과적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손으로 먹는 피자보다 젓가락으로 먹는 도시락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지타의과대학 연구팀은 식사의 종류와 순서가 식사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결과, 식사 도구와 형태가 식사 속도와 저작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 남녀 41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먹는 피자와 젓가락으로 먹는 도시락을 각각 제공해 식사 행동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피자의 평균 식사 시간은 약 10.3분(620초), 도시락은 약 17분(995~1,025초)으로 도시락을 먹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또한 도시락을 먹을 때의 저작 횟수와 씹는 속도 역시 피자보다 많고 느렸다.
흥미롭게도 도시락 섭취 시 채소를 먼저 먹는 경우와 나중에 먹는 경우 사이에는 식사 시간이나 저작 행동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식사 시간은 씹는 횟수와 한입 횟수와 관련이 있었지만, BMI(체질량지수)와는 관련이 없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사의 종류나 형태, 그리고 식사 도구 선택이 식사 습관과 비만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피자처럼 손으로 먹는 패스트푸드는 섭취 속도가 빠르고 저작 횟수가 적어 과식과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반면, 반찬이 다양한 도시락을 젓가락 등의 도구로 천천히 먹는 식사는 포만감을 높이고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데구치 카나코(Kanako Deguchi) 박사는 "식사 종류와 식사 도구 선택이 식사 속도와 저작 습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비만 예방이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식사 순서보다 도시락처럼 다양한 반찬과 도구를 사용하는 식사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Meal Type Rather than the Meal Sequence Affects the Meal Duration, Number of Chews, and Chewing Tempo)는 지난 5월 국제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손선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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