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서 울려 퍼지는 태평무와 퓨전음악…7일 '서오릉 음악회'

정수영 기자 2025. 6.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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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음악-숙종, 태평성대를 꿈꾸다'…3일부터 예약
고양 서오릉의 홍릉 전경(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고양 서오릉(西五陵)에서 음악과 무용, 강연이 어우러진 무료 공연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오는 7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에서 '서오릉 음악-숙종, 태평성대를 꿈꾸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오릉은 창릉·익릉·명릉·경릉·홍릉 등 다섯 왕릉이 모인 왕실의 무덤군으로, 구리 동구릉 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 왕실의 왕릉군이다.

이번 행사는 서오릉 중 명릉의 주인인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정치적 지도력과 업적을 음악과 강연, 무용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먼저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숙종의 통치 철학과 역사적 의미를 짚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나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무용 태평무가 펼쳐지고,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 음악 그룹 '볕뉘'의 특별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한 관람객 100명은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도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고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오릉 음악회'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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