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세,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레반도프스키, "최소 1년은 지금 퍼포먼스 가능하다"

(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기량과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소 1년 정도는 지금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재 휴가 중인 레반도프스키와 인터뷰를 가져 지난 2024-2025시즌을 돌아보고 향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반도프스키는 2024-2025시즌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공식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단일 시즌 출전 기록(52경기)을 세웠으며, 42골을 넣었다. 이 득점 역시 바르셀로나 입단 후 최고 수치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본다.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 슈퍼컵을 모두 우승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을 눈앞에 뒀었다. 우리가 거둔 결과뿐 아니라 플레이 방식에서도 만족할 만하다. 팬들은 우리 팀이 얼마나 헌신적이었는지 느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시즌을 기쁘게 돌아볼 자격이 있다"라고 2024-2025시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좋은 상태다. 물론 시즌 중 부상 이후에는 약간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스스로 호평을 내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퍼포먼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한 시즌 내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올 초부터 시즌 말까지 우리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다득점 승리도 많았다. 나 자신도 최소한 앞으로 1년은 이 수준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또, "이 팀에서 뛰는 건 즐거움이자 자랑이다. 경험 많은 선수로서 이 팀의 발전을 보는 건 특별한 기쁨"이라며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에게도 커다란 지지를 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과거에도 함께 일한 적이 있다. 플리크 감독은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최고 수준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선수들은 각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물론 다음 시즌은 더 어려울 수 있으나,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더 큰 성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플리크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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