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4안타 때린 다음날 선발 제외…다저스 김혜성, 기회는 또 온다

김혜성이 지난달 초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직후에는 출전 기회가 많았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토미 에드먼의 빈 자리를 채워야 했기 때문이다. 에드먼은 주로 2루와 중견수 포지션을 맡았고 김혜성이 대체 자원으로 적합했다.
에드먼이 돌아왔고 유틸리티 자원 크리스 테일러는 방출됐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살아남았지만 출전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백업 유틸리티의 역할이 그렇다. 4할대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해도 역할에는 변동이 없다.
김혜성은 전날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빈 자리를 채웠다. 김혜성이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건 처음이었다. 활약은 대단했다.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대체 자원으로서 100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시즌 타율을 0.422, OPS(출루율+장타율)를 1.058로 끌어올렸다. 놀라운 타격 감각이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역할을 백업 유틸리티에서 격상시키지 않는다. 김혜성은 전날 대단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2일(한국시간) 양키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키스는 왼손 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자 다저스는 왼손 타자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8번 2루수, 미겔 로하스가 9번 유격수를 맡았다. 에드먼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백업 유틸리티가 좌우 플래툰을 적용받아서 그렇다.
그래도 지금과 같은 쾌조의 타격 감각과 준수한 수비를 이어간다면 로버츠 감독은 어떻게든 김혜성을 라인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3일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리즈 첫 경기에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메츠는 오른손 투수 폴 블랙번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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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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