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컵 보증금제 강릉서 첫발…탄소포인트까지 착착
【 앵커멘트 】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이제는 일상이 됐습니다. 일회용 컵 사용량도 그만큼 늘었는데, 커피의 도시 강원도 강릉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까지 덤으로 준다는 강릉으로 장진철 기자가 가봤습니다.
【 기자 】 사람들 손마다 커피가 하나씩 들려 있는데 모두 일회용 컵입니다.
쓰레기장에는 일회용 컵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강릉에서만 연간 3000만 명이 커피를 마시는데 일회용 컵은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김완섭 / 환경부장관 - "(일회용 컵은) 종량제봉투에 포함돼 버려지거나 길거리에 버려집니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릉시와 환경부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개방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곳곳에 배치된 기계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커피 가격에 보증금 1천 원을 더해 팔고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과 탄소중립포인트 300원도 받습니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이 연간 100만 개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거로움과 인식 부족은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규환 / 강원 원주시 - "환경이 깨끗해진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어쨌든 불편함이 생기니까 어떻게 해소할 건지…."
아직 참여 카페는 30곳 정도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이선호 / 참여 카페 사장 - "보증금을 받고 진행을 해야 하니까 번거롭기는 합니다. 그런데 하지만 자연환경에 도움되고자…."
개방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는 5일부터 강릉 주요 관광지에서 시행됩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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