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불참은 처음…누가 정권 잡더라도 나라 더 망가지진 않아"

유재희 기자 2025. 6.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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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이제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내일 대통령 선거일이다.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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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05.10. /사진=이영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이제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내일 대통령 선거일이다.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태평양 건너 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참으로 슬프게 보이지만 김종필 총재는 말년에 정치를 허업(虛業)이라고 했다"며 "30년 정치 생활의 자괴감(自愧感)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남긴 "정치는 허업"이란 말은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트루먼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을 호랑이로 알면 된다. 아무리 맹수라도 잘해주면 내 고마움을 알 거로 생각하지만 호랑이는 그런 것을 하나도 느끼지 못한다"면서 "정치를 잘하면 열매는 국민이 대신 따먹으니 정치는 허업"이라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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