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시작' 인도 북동부서 홍수로 22명 사망…"우기 빨리 시작돼"

2025. 6. 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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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도 북동부 지역을 덮친 홍수로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매년 6월부터 9월 사이 인도를 찾아오는 몬순 우기의 영향인데, 특히 올해는 1주일 정도 빨리 시작됐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어난 흙탕물이 인도의 주택가를 덮치며 빠른 속도로 흘러갑니다.

한 주민이 아슬아슬하게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지붕 위로 대피한 주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도심이 침수되자 힘을 모아 차량을 옮기고, 보트로 아이들을 구조하기도 합니다.

인도 북동부의 마니푸르주와 아삼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며칠간 폭우가 이어지며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바불 칸 / 인도 아삼주 주민 - "비가 올 때마다 이곳은 항상 같은 상태가 됩니다. 침수는 항상 문제였습니다."

지하 하수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는 인도에 매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찾아오는 몬순 우기가 시작되며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폭우가 지나갔는데, 올해는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 인터뷰 : 나레쉬 쿠마르 / 인도 기상청 과학자 (지난달 24일) - "(몬순은) 보통 6월 1일에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5월 24일에 시작됐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이은지 화면출처 : X @Earth42morrow, @WeatherMonitors, @irene_makare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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