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청계천, 박근혜는 부울경으로…김문수 지원 사격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 전 대통령은 2일 낮 서울 중구 청계천을 걸으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걷기 행사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고 이명박재단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비서관 등 이명박 정부 핵심 인사 10여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장에서 보수 결집을 호소하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의 오찬 자리에서도 “다른 후보보다 깨끗한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며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울산·경남을 찾아 김 후보 우회 지원에 나선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께서 2일 오전 11시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하신 후 오후 2시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들른 뒤 오후 5시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도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한 바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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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48.5~50.1%, 김문수 39.1~39.7%, 이준석 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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