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역주행→정상 탈환, 흥행 '청신호'

[TV리포트=강해인 기자] '하이파이브'가 톰 크루즈를 다시 꺾고 한국형 히어로물의 저력을 보였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하이파이브'는 158,5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았다. 누적관객수는 395,505명이다. 전날 1위였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 8')은 137,638명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하이파이브'는 개봉일(5월 30일)에 흥행 독주 중이던 '미션 임파서블 8'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음 날 '미션 임파서블'이 다시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고, 이후 '하이파이브'가 1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두 작품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하이파이브'와 '미션 임파서블 8'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건 '릴로 & 스티치'로 43,8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 뒤로 '소주전쟁'(36,430명)과 '알사탕'(11,104명)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부터 6일 현충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등 매 작품 기발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유쾌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주연 배우인 유아인의 논란과 함께 개봉이 많이 밀렸지만, 탄탄한 완성도와 재미로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 중이다.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에 주연 배우인 라미란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돼서 다행이다"라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런 장르의 영화가 오랜만이고 강형철 감독의 유머 코드가 잘 살아 있다"라고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주성치의 영화가 생각난다는 평에 그는 "주성치 영화보다 B급 정서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영화가 원맨쇼라면 우리는 캐릭터가 많아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다"라며 '하이파이브'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라미란은 '하이파이브'의 해외 개봉도 언급하며 "K-문화를 즐기는 팬들이 많아 한국보다 반응이 더 좋을 수도 있다"라고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6일부터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개봉해 해외 관객과 만난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8점을 기록 중인 '하이파이브'는 관객들을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진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강형철 감독 최고작", "어느 순간 빠져들게 되는 영화", "지루할 틈이 없다", "스케일이 크고 비주얼도 화려하다", "B급 감성과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 "신나고 유쾌한 재미에 들썩들썩" 등의 반응과 함께 영화의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박스오피스 역주행과 함께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 '하이파이브'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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