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모아 위기 넘자”…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임직원들과 철인3종 완주

서재근 2025. 6.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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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4명 철인3종 완주
한강 수영·사이클·마라톤 뛰며 위기 극복 다짐
엄기천(왼쪽 세번째)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김영화(왼쪽 네번째) 노경협의회 대표가 철인3종 경기의 마지막 종목인 10㎞ 마라톤을 완주하고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배터리 산업 전반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위기 극복을 다짐하며 철인3종 완주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강 일대에서 열린 ‘쉬엄쉬엄 한강3종 축제’의 철인3종 경기에 엄기천 사장과 직원대의기구인 김영화 노경협의회 대표 등 24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는 포스코퓨처엠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김황태 선수도 참가했다.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잃는 장애를 가지게 된 김황태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장애인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참가해 파리 패럴림픽 10위를 기록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상급자 기준으로 수영 1㎞, 사이클 20㎞, 마라톤 10㎞ 코스에 도전해 완주를 이뤄냈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스프린트 코스보다도 길다.

특히 수영은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오픈워터로 진행되었는데, 거센 물살을 헤엄치며 위기 극복의 강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고온의 날씨에 진행된 마라톤과 사이클도 난관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완주에 성공했다.

엄기천(앞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임직원들이 철인 3종 완주에 도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이번 도전은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의 굳은 의지와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임직원들은 작년 10월 함께 모여 훈련을 시작한 이래 틈틈이 개인과 그룹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그 준비 과정은 포스코퓨처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위기 극복 의지와 직원 간 단합을 다지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철인3종 외에도 클라이밍, 응원가 제작, 전기차 영업에 도전하는 등 캐즘 극복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이날 완주를 이뤄낸 포항 인조흑연음극재의 문재경 엔지니어는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도전을 하게 됐다”며 “함께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이후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조업 기술 확보를 통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Mid-Ni, 리튬망간리치(LMR) 등의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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