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착 여객기서 필리핀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지금이뉴스]

YTN 2025. 6.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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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숨져 경찰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일) 새벽 6시 50분쯤 제주항공 측은 비행기 안에서 태어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내리려던 중에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심정지 상태로 비행기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산모인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 A씨가 임신 23∼25주 차에 출산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이판에 거주하는 A씨는 남편, 딸, 친모와 함께 필리핀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환승하기 위해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항공사 규정상 A씨와 같은 임신 32주 차 이전 임신부는 항공기 탑승에 별다른 제한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A씨는 임신 사실 자체를 항공사에 알리지 않아 미리 비상 상황 대비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내 출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항공기에 탑승한 뒤 출산하게 된 과정 전반과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정현우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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