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임신·출산 어떻게할까'…경기도, 전국 최초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동두천시 추가 개소

김정수 2025. 6. 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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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안내문.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전화 1308)'을 경기북부 동두천 지역에도 추가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도별 1곳씩 운영되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전국 최초로 추가한 것.

경기북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기임산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광명시에 위치한 '아우름(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보호출산제 시행으로 시·도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설치를 의무화해 도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7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출범한 후 이곳에서는 총 420명(951건)의 위기임산부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가운데 13명은 보호출산을 지원받았다.

보호출산은 여러 사정으로 임신·출산 자체를 밝히지 않으려는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한 관리번호로 출산하고, 출생 통보까지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북부지역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지원체계의 경험으로,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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