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치솟는 폭격기…대규모 공습 러·우, 2차 협상 '난항'
[앵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기지를 급습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470대 넘는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한 러시아에 대해 하루 만에 보복한 겁니다. 종전을 위한 2차 협상을 앞두고 이어지는 공격에 협상 타결에는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활주로에 놓인 러시아 폭격기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다른 폭격기들도 모두 공습을 당하면서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러시아 공군기지를 포함한 러시아 본토 4곳의 급습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우리 돈 9조 7천억 상당의 러시아 전략폭격기 40대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공습이 이뤄진 곳은 최전선에서 4,300km 떨어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먼 곳을 공격한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1년 6개월 넘게 걸린 작전"이었다며 "작전에 참여했던 병력은 러시아 영토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2곳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드론 470여 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개전 이래 하루 사이 이뤄진 공격으로는 규모가 가장 컸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공습 수위를 높이면서 종전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무조건적 휴전을 전제로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17일 만에 양국 대표단이 마주 앉을 예정이지만 그동안 휴전 조건 등을 놓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온데다, 양측이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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