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일반담배와 절대 같지 않다"…PMI 테크노베이션2025
금연·규제 불가능하다면 일반 담배 대안 필요…'위해 저감 필요' 목소리

(스위스 뇌샤텔=뉴스1) 김명신 기자
전 세계 흡연자 수 13억 명. 금연이 유일한 선택이 안 된다면 '위해 감소 접근법'이라는 사회적 공감을 바탕으로 다른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은 혁신과 기술, 과학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일부 나라들은 뒤처져 있다"면서 "액상형 전자담배나 궐련형 제품을 일반 담배와 거의 동일하게 취급하면 안 된다. 이들은 절대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반 담배 대신 비연소 제품(비가열 하는 방식의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흡연자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둘러싼 기술과 정책, 규제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테크노베이션'은 PMI가 2016년 '담배 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 비전을 선언한 이래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새로운 어젠다(Agenda, 의제)로 비연소 제품의 혁신 수용과 흡연율 감소 여파, 공중 보건 개선에 미친 영향, 사회경제적 효과 사례 등이 논의됐다.
"금연·간접흡연 최소화 위한 대체재 필요"…흡연율 인과관계는 어젠다
토마소 부사장은 "일반 담배의 대안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금지하거나 억압한 일부 국가(브라질, 멕시코, 호주 등)는 고립된 정책으로 불법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실리스 가젤리스(Vassilis Gkatzelis) PMI 동아시아·호주 및 글로벌 면세사업부 총괄 사장은 "안전 기준도 없고,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더 나은 대안에 대한 일관된 수요가 있고 그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보건부 데이터에서 2014년 흡연율 대비 지난해 절반으로 떨어진 반면 전자담배 제품 비중은 48%까지 성장했다"면서 "일반 담배를 완전히 퇴출시키는 첫 번째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업)혁신과 (정부)협력의 사례"라고 꼽았다.

PMI 제품의 미국 FDA의 MRTP(Modified Rist Tobacco Product) 인가를 리드한 지젤 베이커(Gizelle Baker) PMI 과학 부문 부사장도 "중요한 것은 담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야 하지만, 현실화할 수 없다면 '위해 저감'(덜 해로운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도 국가별 규제 범주에 따른 폐해와 소비자 접근성 등 대안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브렌트 스태포드는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전자담배 사용자가 2050만 명으로 1년 만에 250만 명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규제 기관의 반대에도 (대안)전환을 선택하고 있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라 메디나도 "니코틴 전쟁을 금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금연과 중단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는 점으로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빌 베르트는 "예전과 달리 담배 회사가 기술에 투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비흡연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소비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담배 회사의 책임론을 짚었다.
스테파노 볼페티(Stefano Volpetti) PMI 비연소 제품 부문 총괄 & CCO는 "담배 회사는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과학을 기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면서 "규제 당국 역시 올바른 규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구축해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야첵 올자크 CEO도 "일반 담배를 금지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면서 "비연소 제품도 당연히 규제 대상이다. 규제 기관들은 비연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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