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철강관세 50% 인상에 "강한 유감"…맞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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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25% 관세를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유럽연합(EU)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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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대응 조치 취할 준비 돼 있어"

[더팩트|이중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25% 관세를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유럽연합(EU)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미·유럽 양측의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관세 인상은 협의가 이뤄진 해결책에 도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EU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으면 기존·추가 조치는 다음 달 14일부터 자동으로 발효될 것이다. 더 일찍 발효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집회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현재 25%에서 두 배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철강 생산은 감소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 인도, 일본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철강의 약 4분의 1은 수입산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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