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윤 호소문에 당황한 국민의힘 "출당된 윤, 얼씬도 마라"
【 앵커멘트 】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담됐을까요? 윤 전 대통령이 대독 메시지를 통해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지 하루 만에 국민의힘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했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중도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제 전광훈 목사의 서울 광화문 집회에 메시지를 보내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호 /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그제) -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어제) - "이미 탈당을 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김문수 후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자신의 SNS에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내련 세력과 공범'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이 선거 막판까지 계속되자 중도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을 연결지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지금 국민의힘에 던지는 표는 전광훈, 윤석열에게 던지는 표나 마찬가지다. 그 표가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계없는 사표가 될 것입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 100번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죄해 정치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그 래 픽: 전성현·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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