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레비 회장 얄짤 없구나! '17년만 우승' 포스텍 후임 감독 결정→곧 경질 여부 확정

김아인 기자 2025. 6. 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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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다니엘 레비는 앞으로 며칠 안에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와 마르코 실바 둘 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의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선택지로 내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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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다니엘 레비는 앞으로 며칠 안에 포스테코글루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 토마스 프랭크와 마르코 실바 둘 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의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선택지로 내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유와 맞붙은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면서 오랜 무관의 아픔을 씻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면서 의미 있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지막 시험대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나는 2번째 시즌에 우승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알렸고, 줄부상이 겹치면서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경질설이 점차 심화되면서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끝내 자신의 '2년차 우승' 약속을 지켰다. 결국 그는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감독이 됐다. 토트넘 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그동안 아무도 하지 못한 업적이었다. 여기에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 시즌에는 항상 우승했던 기록까지 이어가게 됐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값지지만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대회 통틀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1997-98시즌 역대 최저 승점을 기록했던 44점보다 6점이나 더 낮은 최저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2025년 들어서는 리그에서 승리한 상대가 중하위권 팀인 브렌트포드,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이 전부다. 직전 7경기 무승으로 리그를 마쳤고, 유로파리그 우승이 있긴 하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여러모로 찜찜함을 지울 순 없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 최종전 이후 “(이번 시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냐고? 훌륭했다! 우리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올해 초 여기 클럽 사람 누구에게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 물어봤다면 아무도 없었을 거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솔직히 말해서 전례 없는 일을 해냈는데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럽에서 누군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질문에 답해야 했던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 풀럼의 실바 감독 등이 꼽히고 있지만, 로마노 기자는 “아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레비 회장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미래를 고민 중이다. 이전 감독들에 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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