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끝나면 새로운 세상 열려…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국"

박태훈 선임기자 2025. 6. 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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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에서 결과 발표 후 기념촬영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가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 미국 하와이 코나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2일 SNS를 통해 "태평양 건너 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참으로 슬프게 보이지만 대선 후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이제 시스템이 완벽한 내 나라는 더 이상 망가지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인이 된 후 대통령 선거에 불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는 홍 전 시장은 "김종필 총재는 말년에 정치를 허업(虛業)이라고 했다"며 지금 자신이 그런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30년 정치 생활의 자괴감(自愧感)을 태평양 바다에 떠나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며 대선직후 귀국할 뜻을 드러냈다.

그동안 홍 전 시장은 3일 대통령 선거 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들 것이며 보수 진영 대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선 홍 전 시장이 보수 진영 개편 움직임이 있을 때 일정 부분 관여하는 형태로 정치권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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