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괴한이 가자주민 구호품 약탈하려 총격”…영상 공개

정지주 2025. 6. 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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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괴한이 주민들로부터 구호품을 약탈하려 총을 쐈다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무인기(드론)가 촬영했다는 이 영상에는, 머리에 천을 쓴 채 얼굴을 가리고 소총을 든 무장 괴한들이 배급소 주변 주민들에게 총을 쏘고 돌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민들은 약탈당한 구호품을 건지려고 나섰다가 총격의 표적이 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드는 잔혹한 살인 테러 조직”이라며 “하마스는 식량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AF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각 1일 GHF의 라파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31명이 숨졌다고 가자지구 당국과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별도 성명을 통해 40명 이상 사망하고 150명 넘게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배급소 안팎에서 민간인에 대한 발포가 없었다며 관련 보도가 허위라고 일축했습니다. GHF도 하마스가 유포하는 사상자 발생 소문이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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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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