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 자존심에 상처...현대차보다 더 팔았다는 중국 BYD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5. 6. 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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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BYD가 작년 미국 테슬라 매출을 앞지른 데 이어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현대자동차를 다시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매일경제가 현대차와 BYD의 1~4월 신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총 138만893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1~4월 현대차 신차 판매량은 국내 23만3870대, 해외 112만588대로 총 135만4456대에 그쳐 BYD에 추월을 허용했다.

올해 1~4월 BYD의 폭발적 판매량은 역대급 할인 효과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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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중국 전기차 BYD가 작년 미국 테슬라 매출을 앞지른 데 이어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현대자동차를 다시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매일경제가 현대차와 BYD의 1~4월 신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총 138만893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9% 급증한 것이다. 1월 30만538대, 2월 32만2846대, 3월 37만7420대, 4월 38만89대로 판매량 증가세가 가파르다.

반면 올해 1~4월 현대차 신차 판매량은 국내 23만3870대, 해외 112만588대로 총 135만4456대에 그쳐 BYD에 추월을 허용했다.

BYD는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대차 판매량 414만대를 앞질렀다. 올해 들어 2월까지는 현대차 판매량이 더 많았지만 3월부터 다시 BYD에 추월당했으며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다만 기아 104만7085대를 더한 그룹 전체 판매량은 총 240만대로 BYD에 102만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 BYD의 폭발적 판매량은 역대급 할인 효과에 기반한다. 작년 시작된 할인 정책은 올해 4월 최대 34%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BYD는 이 같은 공격적 판매 전략으로 지난해 매출 1071억달러(약 157조원)를 올리며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 매출(977억달러·약 143조원)을 추월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BYD가 약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위안플러스)’는 지난 4월 국내에서 543대 판매돼 국내 수입차 중 테슬라를 제치고 모델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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