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에 '비만 단속'… 길거리에서 몸무게 측정하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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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가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길거리와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캠페인을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도 언론을 통해 "비만은 질병이며, 젊을 때는 버틸 수 있어도 나이가 들면 관절·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정신과 의사 괴크벤 히즐리 사야르는 이를 '비만 검문'이라고 표현하며 "지난주 위스퀴다르 광장에서 비만 검문 차량을 맞닥뜨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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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81개 주에서 1000만명을 목표로 공공장소에서 체중·키·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있다.
'당신의 몸무게를 알고, 건강하게 살자'라는 슬로건 아래, 공원과 광장, 버스터미널, 경기장 등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불시에 측정이 진행된다.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도 언론을 통해 "비만은 질병이며, 젊을 때는 버틸 수 있어도 나이가 들면 관절·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과체중(BMI 25 이상)으로 판정된 시민들은 보건소로 안내받고 영양사와의 상담과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보건부 장관은 이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지만, 시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튀르키예 정신과 의사 괴크벤 히즐리 사야르는 이를 '비만 검문'이라고 표현하며 "지난주 위스퀴다르 광장에서 비만 검문 차량을 맞닥뜨렸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다행히 그들은 저를 약간 질책하고 풀어줬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시민들은 이 캠페인이 비만을 낙인찍는 행위인데다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몸무게보다 더 중대한 문제인 식품 가격 급등이나 임금 정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인구 중 약 32.1%가 비만이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경제적 장벽, 그리고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인해 튀르키예의 비만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이재 기자 yjkim0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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