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깜짝 등장 부작용, 김성주만 피해 “얼굴 보느라 힌트 못 들어”(복면가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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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의 깜짝 등장에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6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97회에서는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를 꺾은 새 가왕 '앤틱 거울'의 첫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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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의 깜짝 등장에 뜻밖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6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97회에서는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를 꺾은 새 가왕 '앤틱 거울'의 첫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이날 폭발적 가창력의 '청포도 에이드'에게 져 가면을 벗은 달달한 음색의 소유자 '플라이 미 투 더 문'의 정체는 노리플라이의 보컬 권순관이었다. 평소 방송 출연이 적은 권순관이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심한 건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의 영향이었다. 권순관은 "꽃보다 향수 님이 직접 전화를 줘서 '형 이거 한번 꼭 나가봤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더라. 왜냐하면 주말 황금 시간대에 저희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더라.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밝히며 우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에서 '운동회'는 안신애 'Respect', '용용죽겠지'는 혁오 'TOMBOY'로 대결했다. 이때 '용용죽겠지' 정체 힌트를 주기 위해 박보검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박보검은 "'용용 죽겠지' 님은 이분의 헤어스타일을 제가 담당하고 바꿔드릴 만큼 서로를 신뢰하는 사이다. 이분의 가면명 '용용 죽겠지'가 결정적 힌트가 될 것 같다. 이분의 데뷔 장소가 용과 관련 있고 데뷔 전부터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피아노, 기타, 드럼 등 악기도 잘 다루고 프로듀싱을 직접 하는 능력자다. 윤상 선배님에게 극찬을 받은 분"이라고 힌트를 주곤 "모두 굿보이 '용용 죽겠지' 님의 음악에 폭싹 빠져보시면 좋겠다"고 본인이 출연한 작품 제목을 이용해 센스있게 응원을 보냈다.
박보검으로 인해 녹화 현장엔 순식간에 행복 바이러스가 퍼졌지만 문제가 있었다. 김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예인 판정단들은 박보검이 한 말을 뚜렷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뒤늦게 힌트 내용을 정리하느라 바쁜 모습에 박보검이 준 힌트를 다시 정리해주던 김성주는 "박보검 얼굴 보느라 내용을 하나도 못 들었구만, 이 사람들? 이걸 다 설명해줘야 되네. 박보검 씨가 하니까 부작용이 있네"라고 다그쳤고 곳곳에서 "분명 집중해서 들었는데 얼굴이 (잔상으로) 남아 있다", "박보검 앓이로 집중을 못하겠다"라는 부작용 호소가 터져나왔다. 신봉선은 기억이 안 난다는 핑계로 "다시 한번 틀어줘보라"고 요구하기도 해 폭소를 안겼다. '용용 죽겠지'의 승리로 가면을 벗은 '운동회'의 정체는 러블리즈 류수정이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청포도 에이드'와 '용용 죽겠지' 중 승자는 '용용 죽겠지'였다. 이에 정체를 드러낸 '청포도 에이드'는 트로트 가수 마이진이었다. '현역가왕' 준우승자가 되며 무명 탈출, 어머니와 살 집을 마련했다는 마이진은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히트곡 10곡을 만드는 게 제 목표다.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청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용용 죽겠지'는 접전끝에 아쉽게도 가왕의 벽을 깨지 못했다. '앤틱 거울'에게 7표 차이로 져 가면을 벗은 '용용 죽겠지' 정체는 드래곤포니 보컬 안태규였다. 안태규는 박보검과 어떤 사이였냐고 묻자 "군대에서 선·후임으로 만났던 사이다. 1년 정도 같이 군생활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박보검이 머리를 만져주기도 했다며 "선배님께서 이발병을 하고 계셨다. 저희 부대를 담당하는 이발병으로 발탁되셔서 제가 딱 앉으면 깎아주시고, 마음에 안 들어도 든다고 해야하는 시절이 있었는데 아무튼 제 머리를 많이 챙겨주셨다"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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