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일 마이애미전 하루 쉰다…중견수 자리에 마토스 투입

이상희 기자 2025. 6. 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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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전날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티'를 친 이정후가 하루 휴식을 취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홈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 디포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루 휴식을 받은 것.

이정후의 포지션인 중견수 자리엔 루이스 마토스가 9번 타자로 투입됐다.

전날 경기에 2번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멀티히티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7까지 소폭 끌어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63이었다. 준수함의 기준이 되는 8할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와 팀 동료 루이스 마토스(오른쪽))

올 시즌 어깨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는 개막후 첫 한 달간 매서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4월 월간타율 0.324, 3홈런 16타점 OPS 0.908의 멋진 성적을 올렸다. 이에 미국현지 언론은 연일 이정후에 대한 호평기사를 쏟아냈다. 올스타 후보는 물론 더 나아가 시즌 MVP(최우수선수)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이정후는 지난 한 달간 타율 0.231, 3홈런 13타점 OPS 0.613으로 부진했다. 그를 향한 호평기사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팀의 중심타자이자 고액연봉자인 이정후의 타격 슬럼프를 돕기 위해 그를 기존 3번 타순에서 4번으로 그리고 2번으로 옮기며 반전을 노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2번 타자로 출전해 오랜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일단 6월 들어 첫 번째 경기는 팀의 배려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몸과 마음을 다스려 지난 4월달 처럼 다시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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