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신고 유스컵 우승… 고교 최고 슈퍼루키 등극
충남 서산FC 상대 6대 2 ‘완승’
공격·수비·득점상 등 수상 영예
오늘 강릉중앙고-HAFA 결승전

서울 경신고가 2025 금강대기 고교 U17 축구 유스컵에서 우승, 고교 최고 ‘루키’로 등극했다.
서울 경신고는 1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U17 축구 유스컵 결승전에서 상대팀인 충남 서산FC를 6대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결승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을 깨트린 건 서산FC였다. 서산FC의 압박에 당황한 경신고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고, 서산FC 한서후가 이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곧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신고는 강팀답게 바로 팀을 재정비 했다. 측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고, 결국 전반 막바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경신고 김동욱이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1대1로 전반을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전 승부를 내기 위해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어 낸 것은 바로 경신고였다. 후반 38분 경신고 한예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역전을 당하자 서산FC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경신고 역시 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경신고는 지속적으로 서산FC의 수비 뒷공간에 침투패스를 찔러 넣었고, 내리 2득점을 만들어냈다.
수세에 몰린 서산FC는 경신고에게 패널티킥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교체투입된 서산 김도현이 후반 종료 직전 추격골을 넣기는 했지만 이미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경신고는 예선부터 3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해서는 16강, 4강에서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이어졌다. 하지만 위기 상황마다 이를 잘 극복해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김순호 경신고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 선수들이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데 오히려 선제 실점 후 긴장이 풀리고 자신의 역량이 다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신고가 축구 명문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최근에도 저학년 대회에서는 우승도 많이 하고 있지만 3학년 대회에서는 고 유상철 감독이 뛰었던 1989년 이후로 우승이 없다”며 “감독으로서 이번 유스컵 우승 멤버들과 함께 3학년 대회에서도 우승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도 우승팀인 경신고와 준우승팀인 서산FC 선수 및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 한예성(경신고), 공격상 박재홍(경신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박지후(경신고), 득점상 김동욱(경신고), 골키퍼상 홍승형(서산FC), 우수선수상 한서후(서산FC), 최우수선수상 이도훈(경신고) 등의 이름이 불렸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경신고 김순호 감독과 조동규 코치가 받았고, 우수지도자상은 서산FC 김용범 감독과 최우진 코치가 받았다.
한편 2025 금강대기 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은 오후 3시 강북공설운동장에서 2일 강릉중앙고와 경기 HSFA의 경기로 열린다. 강릉중앙고가 안방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릴지, 무패로 결승까지 직행한 HSFA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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