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격돌 이재명·김문수, 지역 맞춤형 공약 대결
“윤석열 아바타 김문수” 공세
김, 강원미래전략 제시 지원 약속
“이재명 총통독재 막아야” 호소
6·3 대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강원 전역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두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시간차를 두고 춘천과 원주를 각각 방문해 민심을 공략했고, 김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도를 찾았다. 두 후보는 지역 방문마다 지역 맞춤 전략과 민생 회복, 경제 재도약 해법을 제시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일 춘천과 원주를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며 강원형 발전 비전을 강조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강원 전패를 의식한 듯, 이 후보는 강원에 대한 특별한 보상과 정책적 배려를 약속하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위한 것이며, 강원도는 그에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외쳤다.
그는 “강원도는 각종 규제로 제한을 겪으면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개발 소외까지 겪은 특별한 희생 지역”이라며 “강원도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망 연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억강부약’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과의 거리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지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몰빵 전략’이 아닌 ‘균형 전략’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수진영의 ‘독재’ 프레임에 대해선 “기득권자들이 특권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아바타 김문수를 앞세운 내란세력의 귀환을 막아야 한다”고 역공했다.
김문수 후보는 30일 춘천·원주를 시작으로 31일 홍천, 속초, 강릉, 동해 등 6개 시군을 돌며 민생 현장을 찾았다.
그는 유세에서 교통, 기업 유치, 일자리, 저출산 대응 등 강원 미래 전략을 내놓으며 “강원 발전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춘천·원주 바이오·연구원 유치 △동서고속화철도·동해북부선 적기 완공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12·3 계엄과 관련해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잘못한 점에 대해 용서를 빌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인사를 드리겠다”며 큰 절을 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총통 독재로 가려 한다”며 “우리는 ‘괴물방탄 총통 독재’가 아닌 민주국가로 나가야 한다.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후보는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유세를 진행하며 “정치가 참 비정하다”고 말했다. 이는 배우자인 설난영 씨에 대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또, 김 후보는 춘천 유세 이후 당소속 의원들, 김진태 지사와 함께 닭갈비 만찬을 했다. 이정호 기자·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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