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딴따라’ 취급 받았지만 이젠 아냐”…데뷔 35주년 윤종신, 문화 혁신을 말하다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5. 6. 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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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수를 '딴따라'라고 비하했지만 지금은 많은 학생이 장래희망을 아이돌을 꿈꿀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뮤직카우가 이런 흐름을 타고 문화 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대중이 노래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거죠."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윤종신 씨(56·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국 문화 생태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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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 인터뷰
획일화된 차트 순위 평가에 염증
뮤직카우 알게 되고 “유레카” 외쳐
5년째 홍보대사...협업 캠페인도 진행
가수 윤종신 씨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노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제공=-뮤직카우]
“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수를 ‘딴따라’라고 비하했지만 지금은 많은 학생이 장래희망을 아이돌을 꿈꿀 정도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뮤직카우가 이런 흐름을 타고 문화 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대중이 노래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거죠.”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윤종신 씨(56·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국 문화 생태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0년 밴드 015B의 객원가수로 데뷔해 35년간 600곡 이상 노래를 발표한 ‘꾸준 갑(甲)’ 가수다.

그는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는 ‘참가수’로도 평가받는다.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매월 신곡을 발매하며 음원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자그마치 15년째 매월 꾸준하게 곡을 만들며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그 누구보다도 시대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윤씨는 “획일화된 순위 차트 방식에 염증을 느끼던 차에 뮤직카우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렇게 뮤직카우와 인연이 닿아 홍보대사를 5년째 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문화금융’이라는 패러다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저작권자로부터 음악저작권을 양도받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을 발생하고 이 수익증권은 옥션(경매)을 통해 조각투자 방식으로 일반투자자에게 판매된다.

윤씨는 “그동안 아티스트만의 소유였던 음악의 가치를 대중도 함께 소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음악을 소장하면서 음악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이 함께 미래 행보를 같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거대 자본에 의존해야만 했던 아티스트들에게 뮤직카우가 꾸준히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숨통을 틔워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최근 뮤직카우와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월간 윤종신’의 대표 곡인 ‘지친 하루’의 새로운 가사를 공모하고, 윤씨 노래와 함께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윤씨는 “‘노래엔 유효기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예술과 문화의 힘은 누군가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며 “내가 만든 노래들은 앞으로 뮤직카우의 문화금융 시스템을 통해 음악증권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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