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등학교만 나오면 선거 못 하나” 유시민 ‘설난영 비판’ 저격

김무연 기자 2025. 6. 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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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경기 구리 집중 유세에서 "초등학교만 나오면 영부인을 못 하는가. 뭐가 문제가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학력차별을 하고 대학을 못 나왔다고 가슴에 못 박는 잘못을 없애기 위해 제가 대선에 나왔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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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 배우자, 설난영 인생에서 갈 수 없는 자리”
김문수(사진 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설난영 여사. 연합뉴스(공동취재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경기 구리 집중 유세에서 “초등학교만 나오면 영부인을 못 하는가. 뭐가 문제가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학력차별을 하고 대학을 못 나왔다고 가슴에 못 박는 잘못을 없애기 위해 제가 대선에 나왔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5·18 이후 수배 돼 삼청교육대 입소 대상이 됐을 때 제가 돈이 없어 아내는 웨딩드레스도 못 입고 결혼했다”며 “돈이 10만원밖에 없는 남자한테 결혼한 제 아내가 잘못했나”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유세 도중 “제가 무능해서 가장이 돼 가정을 살린 제 아내가 잘못됐나”라며 “제가 선거운동하는데 제 아내보고‘ 당신이 고등학교밖에 못 나왔다’며 제 아내를 갈아치워야 하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남양주 집중 유세에서도 김 후보는 “(유 작가가) 제 아내가 고등학교밖에 안 나와 붕 떠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는데, 고등학교밖에 안 나오면 선거를 못하고 말을 못하나”라고 했다.

이어 “저는 이렇게 초등학교도 못 나오든 초등학교, 중학고, 고등학교를 나오든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고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바쁜 일이 있지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가난하고 못 배우고 아프고 병들고 소외된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평등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 유세에선 “대학을 못 나왓다고 가슴에 멍을 들게 하는 사람, 또 총각이라고 거짓말하면서 여자들 가슴에 칼을 꽂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가족은) 자기 부인도 법인카드를 잘못 써서 유죄판결을 받고 자기 아들은 온갖 음란한 이야기를 써서 모든 국민의 낯을 뜨겁게 만드는 가족”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희 딸은 사회복지사다.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힘들게 일한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직업에 귀천이 없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월급이 좀 적더라도 그것을 보람으로 여기고 살아라’ 항상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탐하기 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어려운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돼라(고 한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절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에 따뜻한 대한민국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유시민 작가는 한 유튜브에서 김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그는 설 여사에 대해 “김문수 씨가 ‘학출 노동자’,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하고 혼인한 거다. 그러면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할 수 있다”며 “그런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서 내가 조금 더 고양됐다고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이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거다”라며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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