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선일 로켓배송 '일시 중단'...서비스 시행 이후 처음

김주미 기자 2025. 6.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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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쿠팡 홈페이지 캡처

3일 대선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쿠팡 로켓배송 업무가 중단된다. 이는 쿠팡이 배송기사 2만여 명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로켓배송 중단은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9일 택배영업점에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 요구에 따라 6월 3일 당일 주간 배송 물량을 영업점에 취탁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로젠택배·우체국택배 등 다른 택배사들이 택배기사의 참정권 요구를 수용해 대선일 휴무를 결정하자, 쿠팡도 주간 로켓배송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쿠팡로지스틱스 직고용 인력인 '쿠팡친구'는 정직원으로서 유급 휴무처리되고 개인사업자인 택배영업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배송 물량을 위탁받지 않는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 캠프(배송거점) 주간 근무 인력도 쉰다.

업계는 쿠팡 소속 인력과 택배영업점 소속 주간 배송기사 등 2만여명이 쉬게 된 것으로 추산한다.

배송할 상품을 보관하는 쿠팡풀필먼트센터는 주간배송 관련 업무는 중단하나 상품 입고 등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까지 이뤄지는 새벽배송(와우배송·로켓프레시) 주문량이 몰려 새벽배송을 마치는 시간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이러한 상황을 쿠팡앱, 쿠팡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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