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닌 첼시행, 당연하다”...PL ‘레전드’의 평가

[포포투=이종관]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한 스탄 콜리모어가 리암 델랍의 첼시행을 지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콜리모어는 델랍이 첼시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델랍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다. 과거 스토크 시티 등에서 활약했던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인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맨시티 티켓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1군 무대의 벽을 넘기엔 무리였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조기 복귀 이후 다시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부 리그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아야 하는 상황. 부족한 실력은 여실히 그라운드에서 드러났다. 프레스턴에서도 경쟁에 밀린 그는 리저브 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올 시즌엔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8골 2도움. 하지만 '월드클래스' 홀란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 타운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
하위권 팀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델랍.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40경기 12골 2도움. 비록 입스위치는 2부 리그로 강등됐으나 델랍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부턴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은 상황.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콜리모어 역시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콜리모어는 “델랍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대신해 첼시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다. 첼시가 훨씬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 같은 팀에 비하면 첼시는 그에게 더욱 안정적인 환경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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