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하면 오승훈이 형이죠” 김병수 감독이 베테랑 GK에 보낸 찬사

대구FC의 ‘소방수’로 등장한 김병수 감독(55)이 데뷔전의 놀라운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오승훈에게 찬사를 보냈다.
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라마스의 페널티킥(PK)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대구(승점 12)는 꼴찌에선 벗어나지 못했으나 지난달 18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시작된 3연패는 끊어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나쁘지 않은 경기였고,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는 전반 43분 광주 아사니에게 PK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다행히 대구는 후반 21분 라마스가 PK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승리를 위해 박차를 가했지만 권태영과 정재상이 각각 후반 31분과 32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오히려 광주의 거센 반격에 휘말렸으나 오승훈의 선방쇼로 승점 1점을 지켰다. 김 감독이 “저렇게 하면 나에게 (오승훈이) 형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오승훈은 “내가 정말 형이 될 수 있다면 매 경기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감독님의 데뷔전이었고 나도 복귀전이라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우리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다”고 화답했다.
김 감독은 6월 A매치 휴식기에 대구를 더욱 강한 팀으로 바꾸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선수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술과 포메이션을 찾는 동시에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또 여름이적시장에 선수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게임 모델을 정해야 한다. 단순한 일은 아니지만 가급적 가장 단순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앞으로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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