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를 선택하는 건 윤석열·황교안 찍는 것" [대선 현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6·3 대선 막바지인 1일 이재명·김문수 대선 후보들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를 지적하며 범보수 표를 자신에게 몰아달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황교안 후보를 찍는 것"이라며 "김문수,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 많은 득표를 한다면 '우리는 버틸 만하다', '변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다'고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선 '40대 기수론'이 필요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이제 교육 잘 받은 20, 30, 40대가 많은데 언제까지 법조인 출신들이 정권 주고받아야 하는가. 할 줄 아는 게 서로 감옥 보내고 방탄하고 이런 것뿐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이 두각을 드러낼 때마다 '기다려', '내가 먼저 할게', '넌 세상을 더 배워야 해'라며 가르쳐 주지도 않고 억누르던 문화 속에 젊은 세대는 숨 막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의 '무능함'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람이 집권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IMF 때보다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을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100조원 투자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답을 제대로 못 했고, 간병비 15조원 공약 재원에 대해서도 똑바로 답을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공직선거에서 전 세계 유명 투자자인 짐 로저스를 갖고 완벽한 거짓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그 사람(이재명)이 내는 공약도 전부 다 완벽한 거짓말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화성시 제2동탄 신도시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민심을 훑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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