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눈 멍든 머스크…트럼프는 ‘황금열쇠’ 퇴임 선물

지난 달 30일 머스크는 자신의 DOGE 수장직 퇴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DOGE’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나타난 머스크는 오른쪽 눈이 살짝 부풀어 올랐고 멍이 들어 있었다. 한 기자가 상처에 대해 묻자 그는 다섯살 아들 엑스(X)와 장난을 치다 다쳤다며 “당시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멍이 들어 있었다”고 했다. 엑스는 머스크가 2020년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DOGE 활동이 종료된 직후인 지난 달 31일 머스크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지명을 철회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는 아이작먼의 해임에 실망했으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NYT는 머스크가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중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과 각성제 등을 수시로 복용했다고 그의 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방광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케타민을 과도하게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타민은 강력한 마취약으로, 우울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 중 마약 복용 질문을 받고 “NYT는 가짜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언론사”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후 다음 날 자신의 X에 “몇 년 전 케타민을 ‘처방 받아’ 복용해 봤고, 그 사실을 X에도 공개했었다. 즉, 이건 뉴스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울증 치료를 마친 뒤 케타민을 복용하고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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