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과 열애 들켰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에게 열애 사실을 들켰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36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과 한동석(안재욱)이 '독수리 5형제'에게 관계를 고백하기에 앞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한동석과 열애 사실을 밝히려 했으나 오천수(최대철)의 처 강소연(한수연)이 갑자기 독수리 술도가를 찾아와 오천수와 재결합을 원한다며 소동을 피워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한수연은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했다. 용서해 달라"라며 사과했지만 마광숙은 "이혼해 달라고 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라고 호통쳤다. 오천수도 다시 합칠 생각이 없다며 집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강소연의 뻔뻔한 태도에 허를 내둘렀다.
마광숙은 갑자기 변한 태도를 보인 한수연에게 "위자료까지 챙겨서 떠나놓고 다시 돌아온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한수연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실수였다. 홧김에 떠났지만 천수만 한 사람이 없더라. 아이도 힘들어한다. 천수가 형수 말이라면 다 들어주지 않냐. 나 좀 도와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마광숙은 분개하며 "그쪽 도와줄 마음 손톱만큼도 없으니 꿈 깨라.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어쩔 순 없지만 내일 날 밝으면 나가라"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동석은 늦은 밤까지 연락이 없는 마광숙을 걱정하다 전화를 걸었다. 마광숙은 그의 전화를 받고 "한바탕 난리가 나서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라며 숙려기간을 하루 앞두고 재결합을 원하는 강소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우리 이야기는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동석은 "광숙 씨가 모든 걸 털어놓고 편안해 지길 바랐는데 어쩔 수 없다"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광숙 씨 짐이 너무 무겁겠다"라고 걱정했다.

미안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던 마광숙은 한동석을 찾아가 선물을 건넸다. 그런 그에게 감동한 한동석은 "변호사 필요하면 얘기해라. 소개해주겠다. 남들 같으면 겪지 않을 일을 사서 겪는 것 같아 속상하지만 그런 광숙 씨라 더 신뢰가 간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둘의 교제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어머니께만 먼저 알리는 건 어떻냐"라고 물었다. 마광숙은 "우리 엄마가 알면 엄청 오버할 텐데 안된다"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우리가 사귀고 있다는 보고 가장 먼저 드려야 하지 않냐"라는 한동석의 말에 설득된 마광숙은 공주실(박준금)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공주실은 마광숙이 한동석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만세를 외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내가 한동석 회장이 너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잘됐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축하했다. 이어 마광숙이 한동석 회장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자 공주실은 "벌써부터 장모 대접해 주는 거냐"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광숙은 들뜬 모습의 엄마를 보고 기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공주실은 한동석과 식사자리에서 그에게 바라는 조건을 말했다. 공주실은 "우리 딸 보다 먼저 세상에 떠나선 안된다"라며 "우리 딸 과부 만들지 말라"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재혼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한동석은 "당연히 있다"라고 대답하며 예비 장모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한동석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편안히 집으로 돌아왔고 이에 공주실은 마광숙에게 "엄만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다. 네가 한 회장 여자 친구인 게 실화냐"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공주실의 전화통화를 들은 강수연에 의해 밝혀졌다. 강수연은 한동석 회장의 호의를 받는 5형제를 꼬집으며 "호텔에서 왜 토스트를 주문하는진 알고 있냐. 정말 몰랐냐. 둘이 사귄다. 사돈어른 전화하는 것 들어보니 곧 재혼할 것 같더라. 지금 어머니 어디 계신 줄은 아냐. 호텔에 한동석 회장과 식사하러 갔다"라고 폭로했다.
마침 들어온 마광숙과 공주실은 독수리 5형제에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특히 오흥수(김동완)이 "남편 보낸지 얼마나 됐다고 연애를 하냐. 왜 열애 사실을 숨겼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주실은 "팽생 수절하라는 거냐. 우리 광숙이는 이 집에 시집와서 뼈빠지게 막걸리 만들고 고생했다"라며 울화통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오흥수는 "어떻게 형수가 우릴 이렇게 속일 수가 있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광숙은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독수리 5형제']
안재욱 |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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