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7연승' 삼성 박진만 감독 "대타 김태훈, 최고의 결과 냈다"

문채현 기자 2025. 6. 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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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10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를 7연승으로 이끈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연승 기록을 7경기까지 늘린 삼성은 31승 1무 26패를 기록, KT 위즈를 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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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3-4로 밀리던 8회 대타로 나서 역전 2점 홈런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상황 삼성 김태훈이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선두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10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를 7연승으로 이끈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연승 기록을 7경기까지 늘린 삼성은 31승 1무 26패를 기록, KT 위즈를 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삼성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데니 레예스는 5⅔이닝 10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야수 실책으로 실점을 낳았으나, 경기 후반 삼성이 역전에 성공하며 패전이 되진 않았다. 7회말 등판해 한 타자를 잡은 임창민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어 등판한 김태훈과 이호성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photocdj@newsis.com


대타로 나선 김태훈은 깜짝 역전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KT 소속이던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아치를 그렸다.

김태훈은 팀이 3-4로 밀리던 8회초 2사 1루에 대타로 나서 비거리 130m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 실수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레예스가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차분하게 해줬다"며 선발 레예스를 격려했다.

아울러 "황동재, 이승민, 임창민 등 추격조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낸 게 결국엔 역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며 "김태훈과 이호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좋은 피칭을 했다"고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진만 감독의 깜짝 대타 작전은 완벽한 성공으로 돌아왔다.

박 감독은 "김태훈이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왼손타자라서 큰 것 한방을 기대하고 대타로 냈는데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줬다"며 "많은 원정팬들에게 김태훈이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 2015년 이후 꼭 10년 만에 7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인천으로 옮겨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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