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치열한 공방…민주당 “댓글 공작” 국민의힘 “공작 정치”

김청윤 2025. 6.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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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막바지에 늘 그래왔습니다만, 이번 역시 정책 경쟁 보다는 상대 후보 공격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을, 국민의 힘은 이재명 후보 가족 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입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댓글 내란"

민주당은 이틀째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어린아이들을 더러운 사상 공작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는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신속대응단장 : "리박스쿨 손 대표가 당시 대표였던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주최 강연에 김문수 후보가 초청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당과 무관한 일이라며,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며, '대장동 커피 시즌2'라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최근에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역공도 펼쳤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허위정보 조작 금지, 이 후보가 언급한 5억 원 범죄 제보 포상제가 '북한식 공포 정치'를 가져올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댓글 하나 달았다가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끌려가는 사회, 이재명 가족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론이 고발당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리박스쿨 논란과 관련해, 개혁신당은 2022년 등장한 친이재명 댓글 조작 사이트의 존재부터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민주당에 요구했고, 민주노동당은 공론장 파괴 시도라며, 김문수 후보가 직접 관계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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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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