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 전국 최초 시범운항 호평

김재정 기자 2025. 6.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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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나로도·거문도·백도 등
1박2일 4항차 1천100여명 탑승
내년 섬박람회 기간 운항 검토
金지사 “해양관광산업 새 모델”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30일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항한 ‘섬 밤바다 크루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금오도·나로도·거문도·백도 등 전남 섬 경관과 밤바다 별·달을 보고 백도에서 일출을 즐기는 이색 체험을 통해 전남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섬 밤바다 크루즈 시범 운항은 지난달 23일부터 6월1일까지 1박2일 코스 총 4항차로 진행됐다.

섬 크루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탑승권이 조기 매진됐으며 1천100여명의 이용객이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금오도·나로도·거문도·백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섬을 항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안도·연도·나로도·손죽도·거문도 등 다도해 섬 경관과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별밤 감상, 불꽃놀이, 선상공연, 디너뷔페, 오션뷰 객실 등 각종 크루즈 서비스가 만족도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거문도를 출발해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 다도해의 일출을 감상한 뒤 여수신항으로 귀항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선은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로 총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크루즈에 탑승한 한 승객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관람과 선상 불꽃쇼, 공연, 뷔페, 오션뷰 객실을 비롯한 크루즈 체험을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포함한 도민 20% 할인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보육시설, 한부모가족 등 도내 취약계층 100여명에게 무료 승선 체험을 제공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30일 출항하는 크루즈선을 방문,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다도의 아름다운 섬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 여행은 전남 해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시범운항 설문조사와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섬을 주제로 한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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