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지 마” KIA 연패 끊은 윤도현, 사령탑 믿음에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보답 [SD 수원 스타]
수원|김현세 기자 2025. 6. 1. 20:08

KIA 타이거즈 윤도현(22)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윤도현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전부터 2연패에 빠졌던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1무28패를 마크하며 승률 5할 회복의 희망을 키웠다.
윤도현을 향한 이범호 KIA 감독의 신뢰가 빛을 발했다. 이 감독은 전날 경기부터 윤도현을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윤도현은 이날 5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튿날(1일) 이 감독은 “이제 갓 경험을 쌓기 시작한 선수다. 공격에서든, 수비에서든 부담을 느끼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난 선수가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윤)도현이는 지금 몇 할, 몇 푼을 치든,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든 잘할 능력이 된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 감독이 윤도현의 화답을 받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윤도현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KT 선발 조이현과 승부에서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던 그는 4구째 몸쪽 높게 파고든 직구를 잡아당겨 선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윤도현의 데뷔 첫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윤도현이 포문을 연 뒤 KIA는 계속된 1사 만루서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호쾌한 한 방이 터진 뒤에도 윤도현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윤도현은 2회초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이번에는 KIA가 1회말 3-3 동점을 허용한 뒤 나온 홈런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 윤도현은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도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그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하단에 걸친 커브를 퍼 올려 담장을 넘겼다. 이는 윤도현의 데뷔 첫 결승타였다.

동료들은 윤도현의 활약을 뒷받침해줬다. 1회말 흔들렸던 선발 애덤 올러는 안정을 되찾으며 6이닝 6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개인 6승(2패)째를 올렸다. 올러에 이어 전상현(1이닝)~조상우(0.2이닝)~정해영(1.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윤도현은 4-3으로 앞선 9회초 좌전안타로 출전한 뒤, 계속된 1사 2루서 오선우의 1타점 적시타 때 득점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동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세영 E컵 가슴수술 후 비키니 자신감 ‘자연스러워’ [DA★]
- [뉴스뿌셔] 혜리, 3년 만에 60억 벌었다고? 강남 건물 2채 투자 비결
- 최승현, ‘오겜3’ 행사 등장 “제가 빠질 수 없죠!” [DA:이슈]
- [직격 인터뷰]박준형 황당 사망설에 “가족보다 먼저 알아 다행, 오래 살겠다!”
- [★1줄컷] ‘응팔’ 노을이의 컴백, 백혈병도 못 꺾은 최성원 미소
- ‘태리쌤’ 김태리 노출 파격, But 참지 못한 개그캐 본능 [D★]
- 전지현 468억 질렀다, 성수동 일대 건물 2채 매입
- 문채원, ‘재산 4조’ ♥서장훈에게 “1조만 줘 봐” 플러팅 (미우새)
- 박소영, ♥양세형과 썸 진전?…러닝 뒤 고기 회식 (전참시)
- ‘크리스티아노, 대체 못하는 게 뭐야?’ 스페인 2부 알메리아 지분 25% 인수…축구계 여전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