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우승도 소용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서 경질 위기인 이유

(베스트 일레븐)
역사적인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위한 방패막이 되어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주 안에 자신의 토트넘 지휘봉 거취에 대해 통보받을 것으로 보이며, '극단적인 경질 위험(extreme risk)'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벌어졌던 유로파리그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7년 동안 트로피를 가지지 못했던 토트넘에 간절했던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좋지 못했다. 17위에 그쳤는데, 이는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을 자축하기 위한 트로피 퍼레이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시리즈는 시즌 3가 시즌 2보다 더 낫다"고 발언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우리는 아직 팀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 팀은 매우 젊다.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토트넘 내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쿼드 관리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2025시즌 한 해 동안 토트넘은 총 41건의 부상 소식을 외부에 전한 바 있다. 선수들의 부상일수를 합하면 총 1,553일에 달한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부상 지표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브라이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를 두고 토트넘에서는 포스테코글루의 공격적 성향과 고강도 훈련 방식이 이 같은 부상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있다. 리그 성적이라도 났으면 말이 나오지 않을텐데 그렇지도 않으니 비판이 꽤 컸던 모양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휴가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안도니 이라이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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