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가 돌아왔다' 키움, 두산 꺾고 35일 만에 연승 기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2)가 333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무실점 호투로 팀위 2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전날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의 역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두고 10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4월 26∼27일 인천 SSG랜더스전 이후 35일 만에 연승을 이뤘다.
아울러 두산과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키움은 4월 25~27일 SSG와 3연전 2승 1패 이후 처음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16승 1무 44패가 된 최하이 키움은 9위 두산(23승 3무 32패)의 격차를 9.5경기로 좁혔다.
승리 일등공신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 알칸타라였다. 지난 시즌 두산에서 뛰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던 알칸타라는 지난해 7월 3일 잠실 롯데전 이후 333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알칸타라가 KBO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해 6월 20일 잠실 NC다이노스전 이후 346일 만이다. 이날 승리로 2019년부터 이어 온 고척스카이돔 연승도 ‘5’로 늘렸다. 앞선 네 번의 승리는 키움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최고 152㎞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을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키움은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알칸타라에 이어 7회 이준우를 투입한 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기존에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주승우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그동안 팀 성적 부진으로 마무리 투수가 올라올 기회가 적었던 키움은 구위가 뛰어난 주승우를 중간계투로 올려 이틀 연속 효과를 봤다.
주승우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고비를 넘긴 키움은 9회 새 마무리 원종현을 올렸다. 원종현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준성과 양의지를 각각 삼진, 외야 뜬공으로 잡고 끝내 승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은 2회말 뽑은 유일한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2사 1, 2루에서 김재현이 친 강한 땅볼 타구가 두산 유격수 박계범의 글러브 옆을 빠졌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⅓이닝 동안 95개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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