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전투표율(부산 30.37%) 예상 밖 저조…‘부실관리’‘평일’ 여파

조원호 기자 2025. 6. 1.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대 대통령선거의 부산 사전투표율은 30.37%로, 대구(25.63%)에 이어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초 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심판론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수세가 가장 강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5.63%로 전국 최하위였다.

영도구가 33.70%를 기록, 부산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부산 지난 대선 때보다 3.88%P 낮아
- 울산 3.29%P, 경남 4.20%P 하락
- 전국 34.74%… 호남 처음 50% 넘어
- 사건사고에 보수 본투표 택할 가능성
- 과거와 달리 이틀 모두 평일 영향 커

21대 대통령선거의 부산 사전투표율은 30.37%로, 대구(25.63%)에 이어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전 투표 제도 시행 이후 부산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대 대선 당시 (34.25%)보다 3.88%포인트나 낮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 투표율을 보였다. 애초 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심판론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사전투표일 양일은 모두 평일이고, 부실 관리가 연일 도마에 오르면서 두번째 날 사전투표율은 첫날에 못 미쳤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영남지역 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와 마찬가지로 저조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유권자 286만5552명 중 87만147명(30.37%)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울산(32.01%)과 경남(31.71% )도 지난 대선 대비 각각 3.29%포인트와 4.20%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사전투표 기간 대리투표 등 부실 관리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이런 문제에 민감한 보수 지지층이 본투표를 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세가 가장 강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5.63%로 전국 최하위였다.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의원은 SNS에 “대역전. 본투표에 나갈 샤이보수가 많다”고 해석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경상도 유권자는 사전투표보다 본투표에서 응징하는 전통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역이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이며 전체 투표율을 견인했다. 전남이 56.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북(53.01%)과 광주(52.12%)가 그 뒤를 이었다.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어선 건 역대 처음이다. 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의지가 모여 만들어진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주철현 전남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호남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도민의 내란 세력 척결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내란 심판 기제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산에선 원도심이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반면 서부산과 기장에선 참여율이 낮았다. 영도구가 33.70%를 기록, 부산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 33.58% ▷금정 33.32 ▷중구 32.32% ▷서구 32.21% 순으로 부산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사상이 28.27%로, 부산에서 가장 낮았고 ▷기장군 28.35% ▷북구 28.83% ▷사하구 29.08% ▷연제구 29.43% ▷강서구 29.49% 순이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