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정치톡톡] 진짜 성적표·가짜 성적표 /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 노무현 정신

2025. 6. 1. 19: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팀 이지율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이 기자, 진짜 성적표와 가짜 성적표. 누구 얘기입니까?

【 기자 】 네, 오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고향 안동 찾은 소식 앞서 전해 드렸죠.

이 후보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님이 유세차량에 올라 성적통지표를 전달했습니다.

▶ "좋은 성적표를 들고 가면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거라고 믿었던 그 소년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 무대에 섰습니다. 여러분 보이십니까? 다 수에요 수. 국민이 낙제시킨 정권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

【 질문1-1 】 진짜 성적표는 아니고 말하자면 모의 성적표네요.

【 기자 】 네, 해당 모의 성적표에는 민주주의 이해, 경제회복 노력 등 모든 과목에서 최고평가인 수를 받은 걸로 돼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계엄 선포가 있던 12월 3일을 기점으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가 눈길을 끕니다.

【 질문1-2 】 이쯤 되면 진짜 성적표는 어땠을지 궁금해지는데요?

【 기자 】 이 후보의 진짜 성적표도 지난 달 27일 공개가 됐습니다.

당에서 공개한 건데요.

모의 성적표와 달리 실제 이 후보의 국민학교, 지금으로 따지면 초등학교 1학년 성적표에는 '미'가 대부분입니다.

이 시절 평가는 수우미양가 5단계로 나뉘었는데, 중간 정도의 등급을 받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 등의 담임 선생님의 평가도 기록돼 있습니다.

【 질문2 】 다음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배우 김혜은 씨 사진 같은데요?

【 기자 】 네, 서울대 성악과 출신 배우죠. 김혜은 씨가 어제(31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아내인 설난영 여사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의 여성·노동자 학력 비하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는데요.

김 씨는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존경한다"며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진짜 롤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데 김 씨 소속사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SNS에 특정 정당 지지 선언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한,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래퍼 빈지노 사례처럼 정치색 논란을 염두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노무현 정신" 어떤 맥락에서 나온 키워드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김문수, 이재명 두 후보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는데요.

먼저 김문수 후보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선거운동하는데 그러면 제 아내보고 '당신은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으니까' 제 아내를 갈아치워야 됩니까 여러분!"

유시민 전 작가의 설난영 여사 폄하 발언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노무현 / 전 대통령(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 장인은 좌익 활동을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아내는 제가 버려야 합니까?"

【 질문3-1 】 이재명 후보는 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했나요?

【 기자 】 이재명 후보도 오늘 영남을 찾았죠.

이 후보는 SNS에 "영호남, 보수와 진보로 나뉜 분열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섰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그 길을 계속 잇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영남의 지지 기반 확장을 위해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지율 기자 [lee.jiyul@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주재천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