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HMM 이전, 노동자들 동의 안 해도 그냥 한다…약속 반드시 해내"

조재완 기자 2025. 6. 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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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부산을 찾아 HMM 이전과 관련해 "정부 정책으로 하고, 노동자를 설득해서 동의를 받고, 동의를 안 한다면 그냥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이재명은 불가능한, 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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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HMM 이전 재차 약속…"불가능한, 할 수 없는 약속 안 해"
"대통령실 북극항로 해양수산 전담비서관 두고 직접 챙길 것"
[울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울산 동구 일산해수육장 교차로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1. 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조재완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부산을 찾아 HMM 이전과 관련해 "정부 정책으로 하고, 노동자를 설득해서 동의를 받고, 동의를 안 한다면 그냥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이재명은 불가능한, 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금 전에 (공약) 피켓을 들어보라고 해서 봤더니 뭘 하나 빼먹었더라. 제가 해사 법원도 유치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해양 물류가 발전하면 관련 사건이 있을텐데 해사 법원이 하나만 있어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성남시장 두 번, 경기지사 한 번 하면서 하기로 한 약속을 95% 전후로 다 지켰다"며 "이재명이 공약 이행률이 높아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누가 그러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엄청난 획기적인 능력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안 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정부가 막아도 악착같이 해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라며 "부산이 살 길을 찾아야 하는데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는 북극항로 추진과 해양수산부 이전, 동남권 투자은행 신설 등 자신이 내건 부산·울산·경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에 북극항로 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을 두고 아예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핵심 전략"이라며 "수도권과 거리가 멀수록 인센티브를 주고 지방에는 수도권과 동등하게, 억강부약 정신에 따라서 지방에 더 많은 배려를 해야 된다. 그렇게 해야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가리켜 좌·우파가 아닌 '실력파'라고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선 "독재의 후예"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이들이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 내란수괴가 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누구 보고 독재라고 하냐"고 되물었다.

상법 개정안 처리도 재차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이재명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공정하고 센 상법 개정안에 얼른 사인해버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선거 전날까지라도 반드시 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안 하고 있는데 저는 할 것이라고 보니 한번 지켜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표도 포기하지 말고 역사적 순간에 역사를 바로 잡는, 군사 쿠데타를 극복하는 민주주의 회복 주역이 돼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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