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환경 변화 속 아프리카 공략 본격화…‘원팀 코리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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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들은 '원 팀 코리아'를 가동해 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은 수출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에 성공한 선도기업들과 '원 팀 코리아 수출 플랫폼'을 결성해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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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에티오피아 등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
코트라, 아프리카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 주재

통상 불확실성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들은 '원 팀 코리아'를 가동해 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섰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아프리카(사하라 이남)의 인구는 올해 기준 12억5000만명, 2050년에는 25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5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59%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인구 구조를 기반으로 소비재,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발적인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수출 비중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사하라 이남 지역의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1.4%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르완다(498%)와 에티오피아(84%), 앙골라(49%), 세네갈(46%) 등 일부 국가는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유망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성장성을 매개로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전략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은 수출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현지 진출에 성공한 선도기업들과 '원 팀 코리아 수출 플랫폼'을 결성해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전력기자재 △조선 △의료바이오 △원전기자재 등 주요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원 팀 코리아'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발주처 수요 대응부터 상담회, 컨설팅, 후속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집중지원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아프리카는 새로운 시장을 넘어,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보다 구조적이고 전략적으로 이어지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공적개발원조(ODA),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 정부 주도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거점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지원을 넘어, KSP·EIPP에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수출, 현지화로 이어지는 '연계형 수출 모델'을 구축하면서 개발협력과 수출을 연계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모델을 매개로 한국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실현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그린수소 전략 수립, 모잠비크 가스전 타당성 분석, 케냐 교통정책 개발 등은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강 사장은 지난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카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다.이날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지역본부 8개 무역관장들과 함께 수출 지원 전략을 점검했다.
강 사장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아프리카를 전략시장으로 전환하고, 공급망 안정과 프로젝트 협력, 그리고 개발협력-수출 연계를 통해 우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진출을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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